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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개인전《은빛, 손으로 빚은 시간

2021. 06. 24 07. 17

이혜미 작가는 여행 중 만난 다양한 나라의 빈티지 그릇들과 박물관에서 만나는 옛 선조들의 그릇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합니다. 오래된 것, 옛 것, 익숙한 것에 감동받으며 늘 시간을 담을 수 있는 작업을 하고자 하는 이혜미 작가는 손으로 빚는 과정 하나하나가 작업에 묻어나기를 바라고 흙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리는 작업을 지향합니다.

정성을 담은 시간이 쌓인 작업은 진심을 담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이혜미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같은 작품이더라도 모두다 다를 수 밖에 없는 일품적가치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혜미 작가의 작업은 흙을 손으로 빚고, 그 위에 은을 여러 번 덧발라 굽는 작업을 반복하여 새로운 물성의 오브제를 창조합니다. 멀리서 보면 은기 같지만, 자세히 보고, 만져보면 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이와 온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손으로 빚어 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으며 비정형의 형태에서 오히려 수작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혜미 작가의 은기 작품들은 유약을 바르고 구워 완성한 후에 은채를 덮고, 굽고, 연마하는 과정을 두세 차례 더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는 손으로 빚은 시간의 작품입니다.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가 마치, 시간이 쌓인 것 같다.’ 이야기한 이혜미 작가의 작품들은 하나의 물성만으로는 표현 할 수 없는 묵직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브제를 넘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 높은 은채 작업은 교토 여행중 새카맣게 변한 순은 도자기 찻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사용하던 티마스터를 만난 경험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지나 사용하는 순간에도 시간이 녹아드는 이혜미 작가의 작품들은 작은 구석까지도 오롯이 손으로 하나하나 빚어 보드라운 흙의 질감과 비정형의 형태가 매력적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이혜미 작가의 손으로 빚은 시간의 결과물들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전시기간 |   2021년 6월 24() – 7월 17()
전시제목ㅣ《은빛, 손으로 빚은 시간 Silver pigments, time made by hands
전시작가ㅣ 이혜미 Heami Lee
전시시간 10am-6pm / 11am-6pm (, 월 휴무)
장       소 비트리 갤러리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홍문관)
문       의 |  02-6951-0008
주       차 홍익대학교 주차장 이용 가능 (유료 주차)

📌 갤러리 방문시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

SBS 12시 뉴스 방송 인터뷰 진행

[문화현장] 은빛, 손으로 빚은 시간

SBS 12시 뉴스 방송(6월 29일 화요일)에 이혜미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빛, 손으로 빚은 시간>과 작품에 관한 인터뷰가 방송 되었습니다. 작가와 비트리 갤러리의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한국수출입은행 CF [드러내다]

한국수출입은행 × 사진작가 이명호 | 내레이션 영화배우 최민식

“무심코 지나쳤던 대상이 배경과 만나는 순간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대상의 가치를 발견하고, 세상에 드러낼 수 있게 해주는 이명호 작가가 한국수출입은행 홍보영상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명호 작가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영상출처 : 한국수출입은행>

Balanced Vol.3

Thank you for visiting!!

비트리 갤러리에서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열린 심아빈, 원성원, 이태수 작가의 Balanced Vol.3 전시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시 마지막날까지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tree gallery Instagram – @btreegallery

(※ 갤러리 전시 및 다양한 소식들은 비트리 갤러리 인스타를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