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coming Exhibition
채움의 미학 · 황세진 개인전
꽃무늬 천 위에 그려진 변형된 아름다움

전시기간 | 2020년 8월 13일(목)–9월 18일(금)
전시제목ㅣ 채움의 미학 Virtue of fullness
전시작가 | 황세진 개인전
오 프 닝 | 2020년 8월 13일(목) 오후 5 – 7시
전시시간 | 화–금 10am-6pm / 토 11am-6pm (일, 월 휴무)
장 소 | 비트리 갤러리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홍문관)
문 의 | 02-6951-0008
주 차 | 홍익대학교 주차장 이용 가능 (유료 주차)
📌 갤러리 방문시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
작가 소개 황세진 Saejin Hwang
오랜만에 국내에서 개인전을 갖는 황세진 작가는 꽃무늬 천을 오려 붙이고 그 위에 페인팅을 가미하여 물욕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물욕 뿐 만 아니라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우리의 동심을 자극하는 디즈니 공주까지도 지배하고 있는 신작을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화려한 것에 미친다. 멀리서도 복잡한 문양과 다양한 색상의 무언가를 보면 가까이 다가가서 그것의 정확한 실체를 파악할 때까지 심장이 두근거림을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작가의 시각적 황홀함을 충족시켜 주었을 때 감정적 환희와 묘한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된다. 작가가 선택한 ‘꽃무늬 천’이라는 것은 자연의 요소인 꽃을 차용해 인위적으로 디자인한 2차적 산물로서 아름다움에 대한 주관적 해석과 아름다움이란 소재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마음이 개입하여 제작된 것이다. 작품의 90%가 꽃무늬 천인데 꽃을 직접 그리기만 하지 않고 ‘꽃무늬 천’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러한 상업적 의도조차도 이용하려는 의도적 설정이고 이는 곧 변형, 변색된 아름다움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