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기간: 2019년 3월 14일(목) – 4월 13일(토)
전시제목: Balanced (개관전)
전시작가: 이경미, 이명호, 이환권 (3인)
전시장소: B-tree gallery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홍문관
오프닝: 2019년 3월 14일(목) 오후 5시
이번 전시는 B-tree gallery 개관 전시로 지난 10년간 각자의 장르에서 국내외적으로 성장해 온 3인의 작가 이경미, 이명호, 이환권으로 구성된 전시이다. 전시 제목인 는 B-tree gallery의 약자이기도 하며, 예술의 기본 장르인 페인팅, 사진, 조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작가, 컬렉터, 갤러리가 서로 잘 균형을 이 루어 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미로 첫 전시를 기획하였다. 각각의 미술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 내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 3인은 각자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이 작가로 알려진 이경미 작가(1977~)는 자작나무로 입체적인 화면을 만든 후 그 위에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간다. 작가는 오랜 시간동안 street 시리즈 작품을 국내외 선보여 왔으며,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고양이‘나 나’를 화면 안에 담아 본인 자신을 대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살았던 미국, 독일의 풍경이 닮 긴 작품과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신작인 하트 모양의 풍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에 표현된 모든 이 미지는 현재 작가가 살아가는 순간을 화면에 오롯이 녹여 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과 독일에서 활동하 던 작가는 현재 한국에 들어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해에서도 개인전을 가졌으며, 홍 콩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도 많은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아 좋은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나무 작가로 유명한 이명호 작가(1975~)는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 거대한 흰색천을 세워 마치 흰 캔버스가 자연의 일부가 된 것처럼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을 마주하고 있으면 사진이 아닌 회화를 보고 있는 것같은 착각이 든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그동안 작가가 선보여 왔던 나무 시리즈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하나의 나무에서 시작해서 두 개 혹은 다수의 나무로 표현되는 지난 10여년 간의 변화과 정을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명호 작가는 국내에서도 유명하지만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유명 컬렉 터와장 폴 게티 미술관,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키요사토 사진 미술관, 덴마크 왕립 도서관, 플로리다 사진 미술관, 암스테르담 사진 미술관 등 외국의 유수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 대되는 작가이다.

사람을 길게 늘리거나 납작하게 만들어서 착시를 일으키는 조각을 표현하는 이환권 작가(1974~)는 작가 주 변의 인물들을 작품에 끌어들여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마스 크를 한 여학생,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 그리고 장기를 두는 아저씨의 모습이다. 작가의 주변에서 볼 수 있 는 일상의 풍경을 담은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환권 작가는 본인의 작품이 미술관, 갤러리라는 공간을 넘어 대중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에서 함께 숨 쉬기를 원한다. 가까운 곳으로는 덕수궁 돌담길에 대가족을 표 현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최근 작가는 싱가포르에 있는 샹그릴라 리조트에도 작품을 설치해 많은 사람 들과 조우하고 있다.
3월 14일(목)에 B-tree gallery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석하셔서 각자만의 색을 가진 멋진 3인의 작 품을 관람하며 담소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지난 10년간 작가들과 함께 성장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국내의 역량 있는 작가와 함께 또 다른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B-tree gallery의 행보에 많은 관 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