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 이전의 사물 》

ⓒB-tree gallery

제 목 : 사물 이전의 사물  (Things before things)

작 가 : 맹일선 (Maeng ilsun)

기 간 : 서울점 2026년 06월 18일(목) – 07월 18일(토)

오프닝: 서울점 2026년 06월 18일(목) 3-7pm

장소 :  비트리 갤러리 서울점(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94 홍문관 L층)

관람 :  서울점 화-금요일 10:00AM-6:00PM / 토요일 11:00AM-6:00PM / 일·월요일 휴무

*서울점 유료주차, 주차할인권을 제공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그리는, 시각의 한계를 너머 탐구하는 드로잉의 작가
비트리 갤러리, 맹일선 개인전 《사물 이전의 사물》 개최

비트리 갤러리 서울점은 2026년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맹일선 작가의 개인전 《사물 이전의 사물》을 개최한다.

맹일선의 작업은  ‘목탄’을 주요 매체로 삼아 가장 원초적인 드로잉 매체를 통해 이미지가 형성되는 과정을 탐구하며,  ‘정물’ 이라는 익숙한 장르를 새롭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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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오직 흑과 백으로만 구성된 제한적인 색채를 사용하여 작품을 제작하며, 이러한 제한적인 화면 안에서 밝음과 어두움의 대비를 극대화함으로써 보는 관람객에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시각적요소가 단순화된 상태에서 발현되는 새로운 예술적 층위를 탐구한다.

맹일선의 작업에서 사물은 단순한 재현의 대상이 아니다. 화면 속 사물들은 끊임없이 구조를 바꾸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형태의 단위로 존재한다. 작가의 관심은 무엇을 그리는가 보다 이미지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인식되는 가에 가깝다. 화면에 등장하는 오브제들은 실제 대상을 관찰해 옮긴 것이 아니라, 즉흥적인 상상 속에서 출현한 존재하지 않는 사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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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작가는 목탄이라는 고전적이고 원시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원초적인 흑백 색조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사물을 관찰하고 재현하는 과정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깊이 있는 서사를 전달한다.

대표 시리즈인 정물 느와르는 이런 목탄의 드로잉의 특성을 보다 구체화 하여 보여주는 작업이다. 단순히 정물을 어둡게 그리는 것을 넘어 아이러니와 블랙유머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정서를 드러낸다. 이러한 연출은 무색무취의 정물화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냉소적이면서도 진지한 시선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결과물이다.

이런 정물 느와르 시리즈는 작가만의 목탄 드로잉 방식을 구체화하여 대중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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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사물 이전의 사물》 은 불완전한 균형과 시각적 긴장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정물’이라는 장르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언어임을 보여준다.

맹일선은 안동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런던 예술대학교(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경북대학교에서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2년 Shape Award 대상과 2011년 런던 예술대학교의 Bar Tur Photography Award에서 졸업생 대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작품은 센트럴 세인트 마틴 현대미술관(Central Saint Martins Museum and Contemporary Collection)에 소장되어 있다. 한국을 비롯해 파리, 뉴욕 등 국내외에서 전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info@b-treegallery.com / +82-2-6951-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