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비트리 갤러리(B-tree)에서 렌티큘러 작품으로 잘 알려진 배준성의 ‘작업실에서’전이 16일부터 막을 올린다.

The Costume of Painter - the room in the forest, Lenticular and oil on canvas, 162.2 x 130.3cm, 2018
The Costume of Painter - at the studio-yellow room 2, Lenticular and oil on canvas, 290.9 x 218.2cm, 2019

작가는 ‘작업실에서’시리즈를 통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자에게 ‘작업실’이라는 공간을 경험하게 만든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The Costume of Painter-at the studio’시리즈 일부는 어린아이가 벽과 바닥에 낙서하듯 천진하게 그린 그림들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어린아이의 그림으로 뒤덮인 공간과 그 뒤편으로 언뜻 보이는 이면의 공간은 가상과 현실 세계를 중첩 시키며 새로운 공간감을 만들어 낸다. 전시는 6월 15일까지.

글: 왕진오 /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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